먹물버섯 발견, 도심 집단서식 드물어… “먹물버섯이란?”

입력 2014-08-18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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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버섯 발견, 도심 집단서식 드물어… “먹물버섯이란?”

‘먹물버섯이란’

청주시 용암동 부영아파트 인근 도로 옆 녹지에서 먹물버섯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산책을 나온 주민들은 마치 버섯밭을 연상케 하는 이곳을 카메라에 담는 등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주민 박모 씨(50)는 “얼마 전 아파트와 도로 경계의 녹지에 흰색의 식물이 올라오더니 최근 마치 흰 원통을 꼽아 놓은 것 같은 버섯이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처음 보는 버섯이 도심에서 집단 서식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고 밝혔다.

먹물버섯이란 원통형 갓으로 덮여 15∼25cm 크기로 자라고, 처음에는 백색이지만 성장하면서 갈색과 흑색으로 변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같은 먹물버섯이 도심에서 집단 서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먹물버섯이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름도 독특하네”, “생김새가 특이하다”, “식용 가능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먹물버섯은 우리나라에서 일본, 중국 등에서 야산에 주로 자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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