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코너킥, 최악의 코너킥에 동점골 묻혀 …"루니도 웃고갈 대굴욕"

입력 2014-08-18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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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처

AC밀란의 일본인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가 코너킥 굴욕을 당했다.

18일 혼다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얻은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시켜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의 환상적인 프리킥은 관중들의 찬사를 받았으나 이것은 잠시 뿐이었다.

3분 뒤 그는 상대 골문 왼쪽에서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혼다가 찬 공은 관중석 3층 천장까지 높이 떠오르며 황당하게 치솟았고 관객들은 야유를 보냈다.

혼다 역시 코너킥 후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스페인 '스포르트'와 네덜란드 '텔레그래프' 등 유럽 현지 언론들은 혼다의 코너킥 영상을 게재하며 '최악의 코너킥'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 '메트로'는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 전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웨인 루니가 코너킥 시도에서 비슷한 실수를 한 것을 인용하며 "월드컵 루니 코너킥도 혼다 앞에선 맥을 못춘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혼다 코너킥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다 코너킥, 창피하겠다" "혼다 코너킥, 축구 보다가 뿜었네" "혼다 코너킥, 민망한 표정 귀여워" "혼다 코너킥, 프리킥 골도 성공시켰는데" "혼다 코너킥, 앞으로 이 영상은 평생 혼다 따라다닐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혼다는 지난 1월 3일 AC밀란에 입단해 1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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