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자 버킷리스트, 1위 당첨자의 ‘하고 싶었던 일은?’

입력 2014-08-1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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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자 버킷리스트, 1위 당첨자의 ‘하고 싶었던 일은?’

로또 당첨자의 버킷리스트가 공개돼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한 국내 로또복권 정보업체는 웹사이트를 통해 ‘로또 1등 당첨자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버킷리스트’란 사람이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리스트를 뜻한다.

50대 직장인 주영호(가명)씨는 지난 로또 604회에서 1등, 3등에 동시 당첨됐다. 그는 당첨 한 달 후, 회원들에게 근황을 소개했다.

그는 아내와 단 둘이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주 씨는 해당업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는 1등 당첨 버킷리스트가 있었다. 그 중 가장 첫 번째는 제주도 여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 경제적으로 어려워 여행은 꿈도 못 꿨고 여름휴가도 없이 일만 했었다. 로또를 하면서 고생한 아내와 단 둘이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꿈을 꾸곤 했다"면서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먼 해외여행 보다는 가까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주 씨는 아내와 최고급 호텔에서 지내며 저녁에서 호텔 바에서 술도 한 잔 기울이며 생애 최고의 여름휴가를 보냈다고 알렸다.

한편, 제611회 나눔로또 추첨이 16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11회 당첨번호는 2, 22, 27, 33, 36, 37 보너스 14.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 35억270만6157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7명으로 4968만3776원을 받게된다.

누리꾼들은 "로또 당첨자 버킷리스트 소박하다", "로또 당첨자 버킷리스트 부러워", "로또 당첨자 버킷리스트,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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