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실용적이고 더 날렵해졌다…BMW 뉴 X4 출시

입력 2014-08-1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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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18일 출시한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뉴 X4는 실용성이 뛰어나고 스포츠 주행에서의 안정감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사진제공|BMW코리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X6의 축소 버전
X3보다 낮은 전고…스포츠 주행 우위


쿠페 디자인과 성능에 SUV의 공간 활용성까지 더했다.

BMW코리아가 18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 Activity Coupe) 뉴 X4를 공식 출시했다. X4는 SAC의 시초인 X6의 축소 버전이다. X6의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이어받으면서도 훨씬 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X3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차체 크기는 X3와 거의 비슷하다. 전장은 14mm 길고, 전고는 X3보다 36mm 낮은 1624mm다. X3보다 더욱 스포티해 보이는 외관이 만들어진 원동력이다. 전고가 낮은 만큼 스포츠 주행에서의 안정감도 훨씬 뛰어나다.

시트 포지션 자체가 X3보다 더 낮다. 앞좌석은 20mm, 뒷좌석은 28mm 더 낮아 지면에 밀착해 달리는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성능에 있어서는 X3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다. 뉴 X4 xDrive20d에는 2.0L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8초. 뉴 X4 xDrive30d에는 3.0L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낸다. 제로백은 5.8초.

두 모델 모두 스포티한 서스펜션 셋업과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되었다. 패들 시프트도 장착되어 더욱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BMW 뉴 X4 xDrive20d xLine이 7020만원, 뉴 X4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는 8690만원이다(VAT 포함).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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