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22일 3번째 재활 등판… ML 복귀 임박

입력 2014-08-19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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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세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뉴욕 메츠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마쓰자카가 오는 22일 마이너리그 싱글A 브루클린 사이클론스 소속으로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마쓰자카는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워스전에 중간계투로 나와 2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마쓰자카는 팔꿈치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 받았고, 이후 재활에 힘쓰며 지난 13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등판하고 있다.

마쓰자카는 지난 13일 싱글A와 17일 더블A 재활 경기에서는 각각 3이닝 무실점과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또한 마쓰자카는 이번 싱글A 재활 경기에서 또 다시 호투한다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서두르게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시점은 이달 말로 예상되고 있다.



마쓰자카는 이번 시즌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아 부상 전까지 28경기(9선발)에 등판해 74 1/3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8년차로 한때 일본 최고의 투수로 불렸고,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년 연속 15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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