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안 하려다 한 영화다" 차태현 한 마디에 류승수 은퇴 접어

입력 2014-08-19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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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류승수 차태현'

류승수가 지독하게 안 풀리던 당시 차태현의 한 마디에 은퇴 생각을 접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배우 류승수가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류승수는 수많은 톱스타들의 연기 선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탤런트 공채시험에서 9번이나 낙방했다고 밝혔다. 또 개그맨 해 볼 생각이 없냐는 제안까지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류승수는 "영화 '고지전' 촬영 당시 정말 죽을 각오로 했고 주변의 반응 역시 좋았었지만 중요한 장면이 통 편집되면서 큰 좌절감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류승수는 "후배 차태현이 과속스캔들은 안 하려다 한 영화인데 이게 잘될 줄 몰랐다" 면서 "형이 잘 될 때는 형이 원할 때가 아니다. 기다리면 잘 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이제는 때가 오지 않아도 지금이 좋다.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차태현 과속스캔들 일화가 류승수에게 힘이 됐네", "차태현 과속스캔들 일화, 류승수에게는 인생 반전의 계기가 됐구나", "류승수 차태현 멋진 선후배 사이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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