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공개입양 고백… “만나는 순간 운명 같았다”

입력 2014-08-20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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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 공개입양 고백… “만나는 순간 운명 같았다”

‘택시’ 정샘물이 공개입양을 결심한 계기를 공개했다.

정샘물은 지난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샘물은 과거 김태희와 화보 촬영차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했다가 발생한 강도 사건을 언급했다.

정생물은 “초대받은 집에서 식사를 하려는데 총을 들고 들이닥쳤다”면서 “당시 김태희를 보고자 교민들 40여명이 모여 있었는데 무장 강도는 5명이었다. 강도들도 놀랐을 거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김태희는 담담했다. 기도하고 있었는데 아무 일 없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하더라. 오히려 나를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이 강도사건은 정샘물로 하여금 공개입양을 결심하게 만들었다.

정샘물은 아인 양을 만나는 순간 운명을 느꼈다며 “우리 아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다른 아이의 행복도 소중하다는 걸, 다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엿다.

‘정샘물 공개입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일이 있었구나”, “공개입양 쉽지 않을 텐데”,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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