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디션 프로 우승자 임다미, 관광홍보대사

입력 2014-08-20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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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임다미가 한국관광의 명예홍보대사를 맡는다.

한국관광공사는 2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한국관광설명회에서 임다미씨에게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장을 전달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임다미씨는 현지에서 인기, 긍정적인 이미지, 모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위촉 사유를 밝혔다.

9세에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 온 임다미씨는 2013년 11월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TV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팩터(The X Factor)’ 우승자가 됐다. ‘디 엑스팩터’ 우승 후 발표한 싱글 앨범이 호주 음반차트 1위에 올랐고 최근 발표한 새 싱글 ‘글래디에이터’는 발매 5일 만에 호주 아이튠즈 10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어린이 자선단체인 ‘컴패션 오스트레일리아’의 홍보대사 및 각종 광고 모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을 찾는 호주인은 2014년 1~7월 전년 대비 5.4% 증가한 약 7만7000명을 기록했다. 올해 말까지 약 13만 명의 호주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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