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최민식 “세계적 거장 뤽 베송 감독의 친절한 설명에 감동”

뤽 베송 감독(오른쪽)과 최민식이  20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루시’ 최민식 “세계적 거장 뤽 베송 감독의 친절한 설명에 감동”

배우 최민식이 ‘루시’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민식은 뤽 베송 감독은 20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뤽 베송 감독의 성심에 정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루시’서 극악무도한 사업가 미스터 장 역을 맡으며 첫 할리우드 진출을 하게 된 최민식은 “그동안 해외에서 제의를 받은 작품은 있었지만 언어에 대한 딜레마가 있었다. 그 딜레마를 극복하면서까지 해외를 진출해야 하는 지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루시’는 한국어로 연기했기에 편안한 감이 있었다. 게다가 뤽 베송 감독이 성심성의껏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세계적인 거장 감독이 권위의식 없이 오로지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에 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어느 날 우연히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어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과 거장이 선사하는 압도적인 액션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4일 국내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