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송혜교가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송혜교는 21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짙은 모성애 연기였다면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찬 엄마 ‘미라’ 캐릭터를 연기한 송혜교는 “모성애가 짙은 엄마 역할이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미라’가 내 나이와 같고 친구 같은 엄마여서 훨씬 연기하기에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 있는 조성목(한아름 역)군이 아들처럼 듬직하고 어른스럽게 잘 해내줘서 사랑이 저절로 갔다. 덕분에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사’, ‘여배우들’, ‘뒷담화 : 감독님이 미쳤어요’의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백일섭 이성민 김갑수 등이 출연한다. 9월 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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