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이재용 감독 “부모의 헌신, 색다르게 전달하려 노력”

입력 2014-08-21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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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감독이 21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두근두근 내 인생’ 이재용 감독 “부모의 헌신, 색다르게 전달하려 노력”

이재용 감독이 ‘두근두근 내 인생’을 찍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 감독은 21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부모의 헌신을 색다르게 전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작이 있는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원작을 보며 감동과 재미가 느껴져 영화로 만들었다. 좋았던 점은 슬픈 이야기인데 역설적으로 재미있기도 했다”며 “슬프지 않게 감동을 자아내는 부문이 좋아 그 부분을 많이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이 병(선천성 조로증)은 희귀한 병이다. 이에 부모의 헌신을 이 특수한 이야기에 담으면 색다르게 전달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사’, ‘여배우들’, ‘뒷담화 : 감독님이 미쳤어요’의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백일섭 이성민 김갑수 등이 출연한다. 9월 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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