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오타니 료헤이, '명량' 출연 소감 "난 일본인이지만…"

입력 2014-08-2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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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일본인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영화 '명량' 출연 소감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뜨거운 남녀 특집'으로 꾸며져 게스트로 오타니 료헤이, 에네스 카야, 샘 오취리, 최여진, 클라라, 걸스데이 유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오타니 료헤이에게 "영화 '명량'에서 일본을 배신하는 준사 역할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라는 물었다.

이에 오타니 료헤이는 "그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선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고, 이순신 장군을 다룬 영화가 지금까지 없었다. 그래서 일본 사람으로서 오히려 영광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위에서 그런 우려를 많이 해주시지만 나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대본을 봤을 때 역할이 굉장히 매력적이라서 정말 하고 싶었다"라며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역사를 잘 아시는 아버지가 가벼운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 오타니 료헤이의 '명량' 출연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타니 료헤이, 한국인인 줄 알았어" "오타니 료헤이, 정말 잘생겼다" "오타니 료헤이, 예전부터 눈여겨 봤는데 뜰 것 같아" "오타니 료헤이, 한국 온 계기는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타니 료헤이는 영화 '명량'에서 왜군 병사였지만 이순신 장군의 무도를 흠모해 조선의 편에 서는 인물 준사 역으로 열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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