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을 장식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1회초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0-1로 뒤진 상태에서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레미 거스리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2m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텍사스는 곧바로 1-1 균형을 맞췄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17일 LA에인절스 전 이후 5경기만이다. 시즌 13호.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맷 슈마커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12호 홈런.
한편, 이 홈런으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42에서 0.243로 소폭 상승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