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디언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개인통산 3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유소연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헌트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2위 최나연(27·SK텔레콤),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이상 16언더파 200타)와는 4타차다.
2011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진출에 성공한 유소연은 2012년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지만, 이후 2년 가까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3번째 우승과 함께 LPGA 투어 최다 언더파 기록 경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3라운드까지 20언더파를 기록해 최종 4라운드에서 7타를 더 줄이면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27언더파 261타(스탠더드 레지스터)와 타이를 이룬다. 역대 최소타는 박희영과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 등의 258타(파70)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