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인의 연중 최대 잔치인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광장에서 폐막식과 함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속초, 양양 등 강원도 일대에서 22일부터 열린 이번 대축전에는 17개 시·도에서 1만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55개 경기종목에서 경쟁했다.
22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대축전 개막을 축하했다.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예년에 비해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번 대축전에서는 대구광역시생활체육회가 화합상, 경상남도생활체육회와 전국에어로빅스체조연합회가 질서상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7330상은 전라북도생활체육회와 전국철인3종연합회가 받았다. 2015년 대축전은 경기도 이천시에서 5월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속초(강원도)|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