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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여파로 컨디션 난조에 빠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특별 훈련에 돌입한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마르카’는 24일(이하 현지시각) 안첼로티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의 상태에 대해 “아직은 약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호날두는 지난 시즌과 프리시즌에 건염 때문에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따라서 개인 훈련이 필요하다. 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음 주 한 주는 특별 훈련을 지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발언은 최근 그가 호날두를 코르도바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내보낼 것이라는 발언 이후의 것으로 일각에서는 호날두의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한편, 호날두는 지난 4월 3일(이하 한국시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3주간 결장했다. 이후 4월 24일 복귀한 그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5월 25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챔피언스리그 17호골까지 터뜨렸다.
이후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13일 열린 세비야와의 UEFA 슈퍼컵에서도 2골을 넣으며 부상 우려를 씻어내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호날두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3일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탸 2차전 후반에 출전했지만, 제 기량을 찾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