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는 지난 24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해 부사관 후보생의 자리에 도전해 실수 연발인 다른 멤버들을 보듬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홍은희는 이날 처음 접하는 군대문화에 우왕좌왕하는 시간을 겪었지만 빠른 적응력과 의외의 체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체력측정 전 집에서 세 개밖에 못했던 윗몸일으키기를 실전에서 무려 서른두개나 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홍은희는 남자 멤버들도 어려워한 군대의 규칙을 지키고 재빠른 판단력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나 때문에 많이 혼날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하자 "우리 한 번씩은 그럴 테니까 너무 미안해하지 마요"라는 부담감을 덜어주는 한마디로 동기들을 다독였다.
이어 수다가 길어지자 소대장에게 혼날 것을 염려하며 다시 분위기를 침착하게 만들었다. 홍은희는 후보생 대표로 교육 대장 앞에서 첫 입소신고를 힘차게 이끄는가 하면, 식사시간에 '감사의 기도문'을 또랑또랑하게 말하는 등 에이스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한편, 24일 방송된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혜리, 지나, 박승희, 맹승지가 출연한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코너 시청률 17.1%(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