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기쁨모드', 메간 트레이너 'All About That Bass' 표절 의혹…"네티즌들 힘이 필요해요"

입력 2014-08-26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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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간 뮤비 캡처/코요태 네이버 프로필 캡처

작곡가 주영훈이 미국 가수 메간 트레이너가 자신의 곡 '기쁨모드'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주영훈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고 있다"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올해 7월 발매된 미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메간 트레이너의 곡 'All About That Bass'가 주영훈이 지난 2006년 만든 코요태의 9집 수록곡 '기쁨모드'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All About That Bass'의 하이라이트 부분 멜로디가 코요태 김종민이 부른 '기쁨모드'의 전반부와 약 30초 정도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

앞서 주영훈은 소식을 접한 직후 SNS를 통해 "아이돌 그룹 노래도 아니고 나 혼자 오버하기가 좀 그렇다. 네티즌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주영훈은 21일 지인과 나눈 SNS 대화를 통해 "미국에서도 연락오네요. 저작권 전문 변호사 알아봐야겠네요"라며 본격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메간 트레이너 'All About That Bass' 주영훈 '기쁨모드' 표절 의혹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영훈 기쁨모드, 빨리 마무리되길" "주영훈 기쁨모드, 표절 맞다면 주영훈 미국서 유명세 탈지도" "주영훈 기쁨모드, 직접 들어보니 표절 맞는 것 같다" "주영훈 기쁨모드, 누리꾼들 증거 영상 속속들이 게재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간 트레이너의 'All About That Bass'는 8월 22일 기준 빌보드 핫 100차트 2위에 오르고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에서 2000만 건이 넘는 클릭수를 보이는 등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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