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대박복권이 등장해 화제다.
주인공은 즉석복권 ‘스피또2000’이다. 동전으로 긁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으로, 1등 복권 4매를 무작위로 발매했던 기존과 달리 2매를 한 세트로 만들어 당첨금을 20억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당첨 복권 2매를 한 세트로 구매해 1등에 당첨되면 매당 10억씩, 최대 20억원의 행운을 얻을 수 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1등 평균 당첨금은 18억원. 스피또2000을 연속 구매해 당첨되면 로또보다 약 2억원 가량 더 큰 당첨금을 받게 되는 셈이다. 당첨확률도 약 500만분의 1로 로또복권 1등 당첨 확률 815만분의 1보다 1.5배가량 높다. 스피또2000 16회차는 한 장에 5게임, 2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복권 2종으로만 전국 복권판매점 및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발매 일주일 만에 2등(1억원) 당첨자가 이미 탄생하는 등 관심이 높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