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알파, 아이폰5 디자인 카피 논란에 "삼성 카드폰이 원조" 반박…카드폰 직접 보니

입력 2014-08-28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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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카드폰.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아이폰5 디자인 카피' '삼성 카드폰'

'갤럭시 알파'의 아이폰5 디자인 카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 카드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8일 미국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알파가 메탈디자인이 아이폰5의 디자인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2006년 출시된 카드폰이 원조"라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 알파의 메탈 디자인은 아이폰이 최초 출시되기 1년 전인 지난 2006년에 삼성이 출시한 '카드폰'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메탈을 소재로 택하고 바디 모서리를 둥글게 디자인한 것은 스타일과 그립감을 위한 것이라고 제조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언급한 '삼성 카드폰'은 2006년 출시된 '플래티넘 카드폰(SCH-V870)'으로 8.9mm 두께이며, 신용카드와 비슷한 초미니 사이즈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MP3 플레이어는 물론 전자사전, 130만 화소 카메라, 동영상 촬영 등 기능이 포함됐으며 당시 50만 원대에 판매됐다.

갤럭시 알파의 아이폰5 디자인 카피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갤럭시 알파 아이폰5 삼성 카드폰, 비슷하긴 하네" "갤럭시 알파 아이폰5 삼성 카드폰, 스마트폰 디자인 다 비슷하지 뭐" "갤럭시 알파 아이폰5 삼성 카드폰, 카드폰 귀엽네" "갤럭시 알파 아이폰5 삼성 카드폰, 삼성 애플 그만 싸워" 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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