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연간 평균 근로시간 2163시간으로 세계 2위… ‘1위는?’

입력 2014-08-28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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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연간 평균 근로시간 2163시간으로 세계 2위… ‘1위는?’

한국인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이 세계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OECD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2163시간으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멕시코(2237시간)로 6년째 1위에 올랐다.

한국의 근로시간은 OECD 국가 평균인 1770시간의 1.3배,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1380시간)와 비교하면 1.6배에 달한다.

지난 2007년까지 한국은 8년간 1위에 올랐지만 이듬해에 2246시간을 기록하며 멕시코(2260시간)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이 줄어든 데에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시행한 주5일 근무제, 세계 금융위기 이후 오른 실업률, 시간제 근로자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근로시간이 적은 국가는 네덜란드 이외에 독일(1388시간), 노르웨이(1408시간), 덴마크(1411시간), 프랑스(1489시간) 등 유럽 선진국들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일 많이 하긴 하지”,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멕시코는 더 심하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놀라운 결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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