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네덜란드보다 800시간 가까이 많이?’

입력 2014-08-28 16: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네덜란드보다 800시간 가까이 많이?’

한국인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이 세계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 25일 OECD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OECD 34개 회원국 중 한국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2163시간으로 드러나 2위에 올랐다. 1위는 멕시코(2237시간)로 6년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근로시간은 OECD 회원국 평균인 1770시간의 1.3배였으며,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1380시간)와 비교하면 1.6배에 이른다.

지난 2007년까지 한국은 8년간 1위를 차지했으나 이듬해에 2246시간을 기록해 멕시코(2260시간)에 1위를 내줬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이 줄어든 데에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시행된 주5일 근무제와 세계 금융위기 후 오른 실업률, 시간제 근로자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근로시간이 적은 국가는 네덜란드 이외에 독일(1388시간), 노르웨이(1408시간), 덴마크(1411시간), 프랑스(1489시간) 등 유럽 선진국들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1위 아닌 게 신기하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멕시코는 너무 많이 해”,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놀라운 결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