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송광민. 스포츠동아DB
김태균 형처럼 하체 힙턴했더니 타격 굿
3루 자리잡자 초반 불안하던 수비도 안정
8월 팀 승률 2위…이젠 경기가 재미있다
요즘 송광민(31·사진) 없는 한화는 상상할 수가 없다.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특급 3루수로 거듭나고 있다. 8월 한 달간 출장한 16경기 성적이 타율 0.406에 16타점이다. 27일 대전 NC전에서 터트린 만루홈런을 포함해 28일까지 7연속경기 타점을 올리면서 득점의 핵으로 급부상했고,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 캐치로 중요한 실점을 막아내고 있다. 시즌 초반 실책이 너무 많아 팀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기도 했고, 오른손에 부상으로 한동안 2군에 머무르기도 했던 송광민이다. 그러나 이제는 한화의 8월 돌풍을 이끄는 선봉장 가운데 한 명이다.
● 타격이 달라졌다
송광민은 “예전에는 강하게만 치려고 하다가 타구가 빗맞는 일이 많았다. 헤드업도 잘 되지 않았다”며 “이제는 1루와 2루 사이를 가장 먼저 보고 밀어치려 애쓰고 있다. 그랬더니 변화구 대처 능력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군에 머물면서 ‘생각의 변화’를 꾀한 게 송광민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줬다. 시즌 초반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미련을 버리고, 한 손으로 타격하는 훈련도 열심히 했다. 그는 “그동안은 타격할 때 다리도 들어보고 잘 치려고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상체 힘만 쓰지 않고 우리 팀의 김태균 형처럼 교과서적으로 양쪽 다리를 박아놓고 하체의 힙턴을 이용해 상체만 돌려서 타격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최근의 좋은 타격이다.
● 수비가 달라졌다
사실 올 시즌 송광민을 가장 괴롭혔던 부분은 공격이 아닌 수비였다. 시즌 초반 치명적인 실책을 몇 차례 범하면서 좌절했고, 그에 대한 부담감이 결국 타격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곤 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원래 자신의 자리였던 3루에 뿌리를 내리면서 모든 게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송광민은 “올해 실책이 19개인데 그 가운데 유격수 자리에서만 14개를 했다. 그래서 더 아쉽다”며 웃었다. 최근에는 다르다. 그냥 호수비도 아닌 ‘클러치 호수비’가 많아지고 있다. 마운드의 투수들이 송광민에게 ‘고맙다’는 사인을 보내는 일이 잦아졌다. 송광민은 “초반에 나 때문에 팀이 힘들어서 많이 미안했다. 이제는 나 스스로도 여유가 좀 생긴 것 같아 다행”이라며 “남은 시즌 동안 실책 20개를 넘기기 않는 게 목표”라고 했다. 단 하나의 실책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의 의미다.
● 팀이 달라졌다
송광민이 달라진 만큼, 팀도 달라졌다. 한화는 8월 한 달 간 11승7패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월간 성적이다. 더 이상 ‘고춧가루 부대’에 만족하지 않는다. 송광민도 그래서 더 신이 났다. 그라운드에 서 있는 게 즐겁기만 하다. 그는 “이제는 투수와 타격이 모두 밸런스가 다 잘 맞아서 절대 질 것 같지 않다. 올해 들어 가장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전체적인 팀의 컨디션이 좋다 보니 내 컨디션도 함께 좋아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대전|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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