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정일우, 한양대 원우회 첫 연극 ‘우리집의 인형들’ 참여

입력 2014-09-01 09: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영애·정일우, 한양대 원우회 첫 연극 ‘우리집의 인형들’ 참여

배우 이영애와 정일우가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전공 원후회의 첫 연극작품인 ‘우리집의 인형들’에 참여한다. 각각 마케팅과 기획에 참여해 커다란 관심을 끈다.

‘우리집의 인형들’은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으로 평가받는 헨리크 입센의 원작 ‘인형의 집’을 각색한 작품이다. 1876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공연된 이후, 세기를 넘어 고전을 다양하게 재해석하며 가부장적 질서를 부수는 모습을 그려왔다.

‘우리집의 인형들’은 현실성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표현주의 양식으로 연출해 각종 제스처들과 추상적인 소품들로 이뤄져 있고 이를 통해 관객들을 특별한 사유의 경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양대 대학원 연극전공 원우회는 창의적이고 심도 있는 연극 연구를 선도해온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3월 설립됐으며 ‘우리집의 인형들’로 공식적인 행보를 펼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