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측 “빈소 마련 중…사고 원인도 조사 필요” (전문포함)

입력 2014-09-03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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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동아닷컴DB

레이디스 코드. 동아닷컴DB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이들의 소속사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사고처리 상황을 전했다.

레이디스 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경찰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당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를 전달했다. 이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알릴 것”이라며 “그 이상의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새벽 1시 30분 수원 지점에서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았다. 이로 인해 멤버 고은비가 숨졌다. 현재 권리세는 중태이며 이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다음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룹 레이디스 코드 사고와 관련 다시 한번 사고 경위와 멤버들의 상태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레이디스코드는 어젯밤 대구에서 스케줄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 가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실확인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당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를 전달해드렸고, 이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 드리겠으니 이점 양해 부탁 드리며, 그 이상의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이해와 협조 부탁 드립니다.

또, 현재 수술중인 멤버 리세양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서울에 위치한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故 은비양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가장 큰 슬픔에 잠겨있을 가족 분들을 위해 정리되는 상황을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추후 상황에 대해서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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