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레이디스 코드, 당일 대구 방송 같이 했는데…가슴이 먹먹”

입력 2014-09-03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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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빗길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가운데, 사고 전날 함께 방송을 한 가수 정기고가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정기고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대구에서 같이 방송하면서 대기실도 바로 옆에서 쓰고 인사도 했었는데 오늘 은비씨의 이런 비보를 접하게 되네요. 가슴이 참 먹먹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려 애도를 표했다.

이어 “치료중인 다른 멤버, 스탭분들의 쾌유를 위해서도 기도합니다”고 덧붙였다.

레이디스 코드는 2일 오후 대구에서 스케줄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3일 새벽 1시 30분 가량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멤버 은비는 숨졌고, 다른 멤버 리세와 소정은 중태에 빠졌다.

이들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게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게서 멤버들이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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