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멕시코 전설 우고 산체스 넘고 싶다”

입력 2014-09-03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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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멕시코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이하 치차리토)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 소감을 밝혔다.

치차리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기회를 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전 세계인이 알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꿈이 이뤄졌다. 팀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조국 멕시코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우고 산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치차리토는 “우고 산체스는 이 곳에서 멋진 경력을 쌓았지만 나는 내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다. 여기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얻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우고 산체스는 1985년부터 199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1988년, 1990년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큰 족적을 남겼다.

또 치차리토는 “빅 클럽은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팀이 필요하다”며 개인보다 팀이 먼저임을 강조했다.

한편, 치차리토는 A매치 휴식 기간 이후 있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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