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담뱃값 인상' 2000원 인상 추진, 사재기 우려

입력 2014-09-11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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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담뱃값 2000원 인상'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1일 개최된 '제 31회 경제관련장관회의'를 통해 '금연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평균 2500원 수준인 담뱃값을 4500원 수준으로 20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소비자 물가 인상율이 담뱃값에 반영되도록 하는 물가 연동제를 도입해, 담배 실질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방지하고 금연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담배 제조사는 담배 사재기를 막기 위해 담배 판매점의 평균 판매량을 관리할 예정이다. 불법 사재기가 적발 됐을 시 2년 이상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년부터 담배값 2000원 인상 과연 금연 효과가 있을까?" "내년부터 담뱃값 2000원 인상 돈 없으면 담배도 못피겠네" "내년부터 담뱃값 인상 사재기 발생하겠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내년부터 담뱃값 2000원 인상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에 소설가 이외수는 쓴소리를 남겼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 건강 담뱃값을 올린다는 주장은 용왕님이 토끼 간 씹다 어금니 부러지는 소리"라며 "깔끔한 정치로 국민 스트레스나 좀 줄여 주시지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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