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농어촌·도서지역 아동 대상…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 운행

입력 2014-09-1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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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 도서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스포츠버스’(Sports Bus)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포츠버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선수와 임직원의 급여 1%씩을 모아 적립한 기금으로 구입한 버스 2대를 국민생활체육회에 기증하면서 마련됐다. 스포츠버스는 닌텐도 등을 이용한 체험존과 체력측정존, 디지털 전시존을 갖추고 있어 ‘움직이는 체육관’으로 손색이 없다.

문체부는 또 스포츠버스에 다양한 운동용품을 싣고 전국의 도서산간과 오지 초등학교를 찾아가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작은 운동회’를 월 2회씩 열 계획이다. 첫 행사로 12일 오후 1시 인천 강화군 대월초등학교에서 지역 주민, 교사, 학생 100여명이 참가하는 작은 운동회가 펼쳐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스포츠버스를 확대해 소외계층과 농어촌, 도서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운동의 기쁨을 전하고 스포츠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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