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대파’ 맨유 판 할 감독 “다득점, 선수들에게 힘이 될 것”

입력 2014-09-15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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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시즌 첫 승에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EPL 4라운드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이적생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슈팅 19개를 기록하며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전반 24분 앙헬 디 마리아가 프리킥 골을 넣은 데 이어 36분 안데르 에레라, 44분 웨인 루니가 차례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서도 맨유는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후반 13분 후안 마타는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QPR을 대파했다.

경기 직후 판 할 감독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골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판 할 감독은 “다른 경기에서도 상대보다 나은 모습을 보인 적은 있으나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며 “오늘 4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선수들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날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디 마리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판 할 감독은 “첫 골이 중요했다. 디 마리아가 알맞은 시간에 골을 넣어줬다. 또한 디 마리아 뿐만 아니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경기를 잘 소화해줬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2014-15시즌 리그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며 팬들의 걱정을 잠재웠다. 특히, 고수하던 스리백 전술을 포백으로 조정한 판 할 감독의 결단이 빚을 발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1일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의 EPL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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