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6.25 휴전 전보 “도대체 이게 뭘까 싶었다”

입력 2014-09-16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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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6.25 휴전 전보 “도대체 이게 뭘까 싶었다”

국민MC 송해가 6.25 휴전 전보를 친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송해는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송해는 한국전쟁 당시 군복무 했던 때를 회상하면서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고백했다.

송해는 “위에서 전보가 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 ‘도대체 이게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고 밝혔다.

이어 “내용은 ‘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며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송해 6.25 휴전 전보, 살아있는 역사다”, “송해 6.25 휴전 전보, 대단하네요”, “송해 6.25 휴전 전보, 놀라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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