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시골에서 올라와…걸그룹 시절 전혜빈에게 많이 혼나”

입력 2014-09-18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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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 사진 | KBS

‘해피투게더’ 오연서

전혜빈 오연서가 걸그룹 해체 후 12년 만에 동반 예능출연에 나섰다.

19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세대별 여배우 특집으로 꾸며져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김새론은 10대, 오연서는 20대, 전혜빈은 30대, 박주미는 40대, 금보라는 5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나서 화려한 입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전혜빈과 오연서는 과거 걸그룹 Luv로 활동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함께 출연해 과거를 회상했다.

전혜빈은 “오연서를 처음 봤을 때 정말 예뻤다. 리틀 김희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그래서 연서와 함께 빨리 데뷔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연서가 9시간 동안 춤을 춰도 간단한 춤 동작도 못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오연서는 “시골에서 올라와 정말 아무것도 못했다. 그래서 혜빈 언니한테 많이 혼났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데뷔 했지만 2002년 월드컵 시즌과 맞물리는 바람에 6개월 만에 해체하게 됐다며 비운의 걸그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전혜빈과 오연서는 12년 만에 Luv로 뭉쳐 ‘오렌지걸’ 안무를 완벽 재연해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걸그룹 시절 몰래 숙소를 탈출했던 이야기부터, 해체하게 된 계기까지 낱낱이 공개한다.

누리꾼들은 "오연서 장보리 너무 좋아", "오연서 매력있다", "오연서 걸그룹 출신이었구나", "오연서 전혜빈 Luv 시절 생각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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