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포, 인천한류관광콘서트 출격…정상급 가수와 어깨 나란히

입력 2014-09-18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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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신예로 평가받는 하이포(High4)가 ‘2014인천한류관광콘서트(Incheon K-pop Concert 2014)’에 출격해 우리나라 가요계 정상급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이포는 지난 17일 오후 7시부터 인천시 연수구에서 열린 ‘인천한류관광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하 기념으로 진행된 한류콘서트에서 ‘뱅뱅뱅’을 불러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인천한류관광콘서트’에는 하이포 외에 엑소케이(EXO-K), 카라, 티아라, 틴탑, 포미닛, 시크릿, 장우혁, 지나, 박재범, 방탄소년단, 백퍼센트, 베스티, 레드벨벳 등이 출연했다. 이 가운데 하이포는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선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을 자랑했으며, 때로는 개구쟁이 같고, 때로는 상남자 같은 무대매너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무대에 오르기 전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신인의 풋풋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막내 임영준은 긴장한 듯 양 손을 가슴에 가져다 댄 재치있는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스케줄로 인해 ‘인천한류관광콘서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하이포는 셀프 기념사진을 남기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이들은 철수 중인 포토월 앞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서로 어깨동무를 한 포즈로 콘서트 참석을 기념하며 친근한 인상을 줬다.

한편 하이포는 지난달 27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하이(HI-HIGH)'의 타이틀곡 ’뱅뱅뱅‘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뱅뱅뱅’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친구를 둔 남자의 복잡하고 아이러니한 마음을 위트 있는 가사와 경쾌한 비트로 녹여낸 곡으로, 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말고' , '해요 말고 해'의 작곡가 피제이와 이종훈이 곡을 썼다. 가사는 앨범 프로듀서 최갑원과 하이포 멤버인 알렉스와 임영준이 함께 맡았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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