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육군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 피고인 임 모(23) 병장의 첫 공판이 19일 오후 1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임 병장 변호인 측은 “임 병장의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 다만 병영 내 집단 따돌림 등 범행동기가 충분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임 병장 변호인 측은 초소 내 임 병장을 희화화한 낙서를 증거물로 제시하며 “선임이나 동기가 아닌 후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했다.
총기난사 사고를 낸 임 병장은 지난 6월 육군 22사단 GOP에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동료병사 5명을 숨지게 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선처를 호소하는 임 병장 변호인 측과 달리 군 검찰은 임 병장의 감정조절 등 정신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누리꾼들은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소식에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안타까운 사건”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어떤 판결 날까?”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이해 안 되는 건 아닌데”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잘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 병장의 다음 공판은 10월 2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