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영국 연방의 운명을 가를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투표가 18일 오후 10시(이하 현지시간) 마감됐다.
BBC방송 등 영국 언론과 현지 외신들은 32개 개표소 가운데 가장 먼저 개표가 완료된 클라크매넌셔의 개표 결과, ‘반대’가 54%로 ‘찬성’(46%)을 8% 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표는 “스코틀랜드는 독립국이 돼야 하는가?”란 질문에 유권자들은 찬성과 반대 중 선택하도록 돼 있다. 찬성 의견이 더 높게 나온 다면 스코틀랜드는 1707년 대영제국에 합병된 이후 307년 만에 독립국의 지위를 누리게 된다..
스코틀랜드 현지 언론은 선거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약 90%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표에는 투표권이 있는 스코틀랜드 주민 전체 441만 명의 97%인 428만여 명이 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역사적 현장이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개표결과가 기대된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살 떨릴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종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 19일 오후 2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