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스포츠동아DB.
한국 사격의 간판 스타 진종오(35·KT)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20일 인천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7위에 머물렀다.
결선에 앞서 열린 본선에서 진종오는 568점을 얻으며 1위로 통과해 기대를 높였지만 결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진종오는 1차 경쟁에서 73.3점을 기록해 7위에 그쳤다. 이후 2발 역시 9.3점과 9.5점을 기록하며 8명의 결선 진출자 가운데 2번째로 탈락했다.
이로써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진종오는 유독 연을 맺지 못한 아시안게임에서 또 다시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앞서 열린 50m 권총 단체전에서 진종오는 이대명(26·KB 국민은행), 최영래(32·청주시청)와 팀을 이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