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슈에 출전한 이하성(20·수원시청)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장권 부문에서 9.71점을 얻어 금메달을 신고했다.
이날 이하성은 동작질량, 난도에서 각각 만점 5.00점과 2.00점을 받았고 연기력에서도 2.71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중화권 경쟁자들을 뒤로 했다.
이하성에 이어 은메달은 자루이(마카오·9.69), 동메달은 이치키자키 다이스케(일본·9.67)에게로 돌아갔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우슈 투로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뒤 12년 만에 금메달을 작성했다.
한국은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3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차지했지만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한편, 이하성의 금메달 소식에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했던 이력이 새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하성은 ‘우슈 신동’으로 3연승을 차지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귀여웠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대단하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잘 자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