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태연 탈락, 우승 김환희 누구? “얼굴 없는 태연으로 활동”

입력 2014-09-21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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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태연 탈락. 사진출처 | JTBC

히든싱어3 태연 탈락…‘얼굴 없는 태연’ 김환희 우승

소녀시대 태연이 ‘히든싱어 3’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3’에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원조가수로 출연해 다섯 명의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벌였다.

이날 태연은 대표곡 ‘만약에’를 부르며 무난히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하지만 2라운드 ‘지(Gee)’를 부른 후 ‘가장 태연같지 않은 사람’으로 최다 득표수를 기록했다.

100표 중 31표를 받은 태연은 ‘히든싱어’ 시즌3에서 원조 가수로는 최초로 탈락했다.

태연은 "지(Gee)는 나에게 가장 어려운 곡이다. 나가 부른 파트가 아니다보니 부르는 나도 낯설기도 했고, TV에서 볼 때는 재미있었는데 여기 서있으니 아무 생각도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태연은 “하지만 제 목소리를 듣고 많이 연습해주신 분들이 계신다는 거니까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솔직히 무난히 우승할 거라 생각했다. 내가 누구인가. 내 목소리는 뭘까 다시한 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승은 도전자 김환희가 차지했다.

온라인 상에서 '얼굴 없는 태연'으로 활동해오던 김환희는 "상상도 안 해봤다. 여기 나오는 것만으로도 나한테는 도전이었다"며 "내 모습을 본 분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 누구야?", "히든싱어3 태연 탈락 충격적이었다", "히든싱어3 태연 탈락, 우승할 줄 알았는데…", "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 엄청난 실력이다", "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 태연 둘다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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