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태연 탈락, ‘얼굴없는 태연’ 김환희 우승 “내 모습 보고 실망할까봐…”

입력 2014-09-21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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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태연 탈락. 사진출처 | JTBC

히든싱어3 태연 탈락…‘얼굴 없는 태연’ 김환희 우승

소녀시대 태연이 ‘히든싱어 3’ 2라운드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3’에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원조가수로 출연해 다섯 명의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벌였다.

이날 태연은 대표곡 ‘만약에’를 부르며 무난히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하지만 2라운드 ‘지(Gee)’를 부른 후 ‘가장 태연같지 않은 사람’으로 최다 득표자가 됐다.

태연은 "지(Gee)는 나에게 가장 어려운 곡이다. 나가 부른 파트가 아니다보니 부르는 나도 낯설기도 했고, TV에서 볼 때는 재미있었는데 여기 서있으니 아무 생각도 안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태연은 “하지만 제 목소리를 듣고 많이 연습해주신 분들이 계신다는 거니까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솔직히 무난히 우승할 거라 생각했다. 내가 누구인가. 내 목소리는 뭘까 다시한 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우승의 주인공은 도전자 김환희 씨였다.

김환희 씨는 온라인 상에서 '얼굴 없는 태연'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상상도 안 해봤다. 여기 나오는 것만으로도 나한테는 도전이었다"며 "내 모습을 본 분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 누구야?", "히든싱어3 태연 탈락 충격적이었다", "히든싱어3 태연 탈락, 우승할 줄 알았는데…", "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 엄청난 실력이다", "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 태연 둘다 최고" 등 관심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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