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무도회@선유도, “춤을 추어라! 힐링이 찾아오리니”

입력 2014-09-21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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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9월28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댄스페스티벌 ‘서울무도회@선유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춤추는 서울’.

춤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소통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인 ‘서울댄스프로젝트’의 피날레 무대로 꾸며진다.

서울댄스프로젝트는 2013년에 시작돼 2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5월 100인의 시민춤꾼 ‘춤단’ 오디션을 시작으로 ‘춤 워크숍’과 시민청, 용두동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장애인, 주부,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춤바람 커뮤니티’ 26개를 선발해 올 한해 총 242회의 워크숍을 지원했다.

‘서울무도회@선유도’의 주요 프로그램은 ▲100명의 시민춤꾼과 라이브 밴드가 이끄는 ‘춤단 퍼레이드’ ▲총 19개의 시민커뮤니티 춤 발표회 ‘이웃들의 춤’ ▲춤이 어색한 시민에게 다양한 춤을 가르쳐 주는 ‘춤 교습소’ ▲막춤 버라이어티 댄스 콘테스트 ‘댄스 골든벨’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하는 대규모 야외 클럽 ‘서울그루브나이트’ 등이다. 무려 33개가 된다.

‘서울무도회@선유도’는 100인의 시민춤꾼과 라이브 밴드가 이끄는 흥겨운 춤판 ‘춤단 퍼레이드’로 서막을 알린다. 오디션을 통과한 시민춤꾼 100인으로 구성된 ‘춤단’과 라이브밴드 바스커션,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DJ반디가 오후 2시부터 선유도를 후끈하게 달군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춤단 각자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영웅으로 변장해서 공원 곳곳을 놀이터처럼 누비는 ‘춤단 100인의 히어로즈’가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은 화려한 스트리트 댄스라는 종합선물세트 공연도 준비했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으로 활동하며 세계 40여개 대회에서 우승한 비보이 공연팀 ‘갬블러 크루’와 세계 최초로 하이퍼 아트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팝핀 댄스팀 ‘애니메이션 크루’가 함께한다.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선유마당에서는 월드뮤직부터 국악까지 다양한 음악이 펼쳐지는 대규모 야외 클럽 ‘서울그루브나이트’가 문을 연다. 일렉트로닉 뮤직과 월드뮤직, 세계 각국의 퍼커션 리듬이 만나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춤마당을 펼친다. 화려한 불꽃공연 ‘예술불꽃 화(花,火)랑’도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서울무도회@선유도’ 사전 참가자 모집은 24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seouldance.or.kr) 및 SNS(www.facebook.com/seouldanceproject)로 하면 된다. (문의 02-120)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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