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이란? 들쥐·진드기 통해 감염…심하면 사망까지 "헉!"

입력 2014-09-22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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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농촌 지역에서 주로 들쥐 등에 의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의 발병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한 렙토스피라증이란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신성 질환이다.

렙토스피라증의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쉽게 회복할 수 있으나, 치료시기를 놓쳐 균이 다른 장기까지 침범하면 합병증으로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심하면 폐출혈 등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대부분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습한 토양, 식물 등에 상처가 생긴 피부나 점막 등이 접촉되어 감염된다. 또는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나 조직에 직접 접촉하여 감염되기도 한다.

렙토스피라증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가 많거나 들쥐의 배설물이 있는 수풀 등에 되도록 가지 말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앉으면 안 된다. 특히 추수기를 맞아 논이나 밭 등에서 작업할 때는 장화나 긴 옷을 반드시 착용하고, 일을 마친 뒤에는 바로 샤워해야 한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렙토스피라증, 농촌에 계신 부모님이 걱정이다" "렙토스피라증, 이름도 이상한데 증상도 무섭다" "렙토스피라증, 처음 들어보는 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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