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산성 정문 발견, 돌로 막아 폐쇄한 모습… 왜?

입력 2014-09-23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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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주시

‘동고산성 정문 발견’

후백제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알려진 동고산성 정문이 발견돼 화제다.

19일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후백제 때 축조된 동고산성(전북도 기념물 제44호)의 정문과 성 밖으로 물을 배출하는 수구 시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고산성 정문은 왕궁포도밭 경계 능선에 위치해 있으며 너비 6.1m, 높이 2.2m의 규모를 뽐내고 있다.

성문의 규모로 추측했을 때 우마차 2대가 서로 교행이 가능할 정도의 매우 큰 산성인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문에 돌로 막아 이용하지 못하도록 폐쇄한 것은 후백제 멸망 이후 기능이 상실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국내 유일의 후백제 유적지인 동고산성의 성곽, 회랑도, 왕궁 및 부속건물 등의 복원 작업을 펼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동고산성 정문 발견, 궁금해”, “동고산성 정문 발견, 어떤 모습일까”, “동고산성 정문 발견, 한번 가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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