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산성 정문 발견 "대단한 규모··· 도대체 얼마나 크길래?"

입력 2014-09-23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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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주시

'동고산성 정문 발견'

동고산성 정문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후백제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알려진 동고산성 정문이 발견됐다.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19일 “후백제 때 축조된 동고산성(전북도 기념물 제44호)의 정문과 성 밖으로 물을 배출하는 수구 시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측은 동고산성 정문은 동고산성 내부 주건물지 중심 축선과 같은 위치인 왕궁포도밭 경계 능선에서 발견됐다. 성문 규모는 우마차 2개가 서로 교행할 너비 6.1m, 높이 2.2m 규모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문에 돌로 막아 이용하지 못하도록 폐쇄한 건 후백제 멸망 이후 기능이 상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동고산성 정문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고산성 정문 발견 신기하다" "동고산성 정문 발견 보고싶다" "동고산성 정문 발견 견훤이 축조했다니 되게 오래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국내 유일의 후백제 유적지인 동고산성의 성곽, 회랑도, 왕궁 및 부속건물, 우물터 등을 복원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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