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중국을 강타하고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도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22일 태풍 풍웡이 중국 동부에 상륙해 주민 2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풍이 관통한 저장성 윈저우시의 모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지고 10만 명에게 비상 대기령이 떨어졌다.
기상청은 태풍 풍웡이 23일 중국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서해상에서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풍웡은 강풍방경이 250㎞로 강도 약으로 약화됐고 크기는 소형으로 축소돼 시속 34㎞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한반도 상공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23일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30~100㎜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는 돌풍을 동반한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풍웡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의미한다.
누리꾼들은 “태풍 풍웡 중국 강타, 한반도 간접 영향 대비 철저”, “태풍 풍웡 중국 강타, 한반도 간접 영향 피해 없도록 해야겠다”, “태풍 풍웡 중국 강타, 한반도 간접 영향 비 많이 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