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의 박병호(넥센)가 2회 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한국이 9-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한국은 1회 공격에서 김현수(두산)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강정호(넥센)의 좌월 3점포, 오재원(두산)의 우월 투런포가 잇달아 터지며 경기 초반,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2회에도 박병호(넥센)의 솔로포와 강민호(롯데)의 희생 뜬공으로 추가 2득점 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양현종(KIA)이 4이닝 무실점, 차우찬(삼성)이 2이닝 무실점, 한현희(넥센)가 1이닝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단 4안타로 잠재우고 있다.
한국은 1차전에서 태국을 15-0, 5회 콜드게임으로 가볍게 요리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2경기를 치른 대만은 홍콩을 12-0, 태국을 13-1(이상 7회 콜드게임)로 완파하며 역시 금메달 후보임을 입증했다.
한국은 대만전에 이어 25일 홍콩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누리꾼들은 “한국 대만 아시안게임 야구, 역시 박병호”, “한국 대만 아시안게임 야구, 류중일호 승전보를!”, “한국 대만 아시안게임 야구, 가자 연승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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