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아는 '나쁜 녀석들'에서 극 중 전직 청부살인업자인 조동혁이 살해한 피해자의 부인이자, 이후 조동혁이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여자 박선정 역을 맡는다.
민지아가 연기할 박선정은 처연한 인물이다. 2년 전, 의문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뒤 범인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온 한편, 홀로 어린 딸을 키우며 힘겹게 살고 있다. 정태수(조동혁 분)의 비밀은 꿈에도 모른 채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조직폭력배, 청부살인업자, 사이코패스 등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선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던 범죄자들이 나름의 이유로 사건 해결에 뛰어들고 점차 이들을 엮게 된 큰 미스터리에 접근해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사진제공│제이와이드 컴퍼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