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은 29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파릇파릇하던 20살 뜨거운 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짝사랑을 공개한다.
유연석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오랫동안 한 여자만을 짝사랑하는 애틋한 순정을 보여주며 국민 순정남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런 연기의 이면에는 과거 짝사랑 실패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유연석은 20살, 대학교 1학년 때 자신이 짝사랑했던 선배 누나를 떠올렸다. 유연석은 "대학 입학하자마자 여자 선배를 좋아하게 됐다. 하지만 선배 누나는 너무 인기가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연석은 "나 혼자만 짝사랑하다가 끝날 것 같아서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다. 누나 손을 잡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꽃을 사서 건네며 나를 후배가 아니라 남자로 봐달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연석의 남자다운 고백 이야기에 촬영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고. 유연석은 "어떤 대답이 나올지 알고 있었다. 그 분 때문에 내가 칠봉이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2014년 대세남 유연석의 모든 매력은 2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모두 공개된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