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용 교수…“천재교수? 천재라 불리고 싶지 않다”

입력 2014-09-29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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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김웅용 교수'

김웅용 교수가 천재소년이라 불렸던 어린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IQ 210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천재소년 김웅용 교수가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고백했다.

김웅용 교수는 높은 IQ 때문에 언론에 늘 노출됐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김웅용은 어려서부터 천재로 주목을 받았고, 5세의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했다.

5살에 대학에 입학한 김웅용은 우유를 먹을 나이였지만, 함께 입학한 동기들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에 김웅용은 "어린 시절에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았던 기억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김웅용은 "천재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며 "다른 사람들은 천재라고 하면 모든 것을 다 잘 한다고 알고있다. 나는 다 잘하는 것이 아니고 한 분야에 특출난 것이다. 수학을 남보다 조금 일찍 알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웅용 교수는 "못하는 게 있느냐"는 MC들 질문에 "길 눈이 어렵다. 3번 꺾어지면 모른다"며 "그런데 내가 길을 못찾으면 사람들이 '천재라는 사람이 길도 모르냐'고 한다. 그렇게 따지면 난 스케이트도 잘 타고 수영도 잘해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천재소년 김웅용, 저런 사람도 있구나" "천재소년 김웅용, 진짜야?" "천재소년 김웅용, 오랜만에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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