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재자' 설경구 출연 소감 “감독과 안 볼 정도로 기싸움 많이해···”

입력 2014-09-29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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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영화 '나의 독재자' 스틸컷

'나의 독재자 설경구'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29일 오전 열린 영화 '나의 독재자' 제작보고회에는 이해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이해준 감독의 영화를 평소 좋아했다. 캐스팅 제안이 왔을 때 반가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해준 감독은 꼼꼼했고 한 장면도 놓치지 않으며 하는 모습이 촬영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일성 대역을 연기한다는 게 어려워 이해준 감독을 많이 괴롭혔다. 막판에는 서로 안 볼 정도로 좋게 말해 기싸움을 많이 했다. 치열하게 싸워준 이 감독에게 고맙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의 독재자 설경구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의 독재자 설경구, 설경구 재미보장이네", "나의 독재자 설경구, 기대된다", "나의 독재자 설경구, 언제 개봉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 덕에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로 10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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