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인천] 한국 태권도 ‘금빛 발차기’ 개시… 레슬링 정지현, 광저우 한 풀까

입력 2014-09-3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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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주요경기 일정

이제 ‘금빛 발차기’ 차례다.

한국의 메달밭인 태권도가 30일부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시작된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선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이 펼쳐지지만 국가별로 남녀 6체급씩, 최대 12체급에 출전할 수 있다. 태권도 첫날 남자 74kg급 송영건(청주공고)과 87kg급 신영래(삼성에스원), 여자 49kg급 박선아(경희대)와 53kg급 윤정연(한체대) 등 4명이 한국의 금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탠다. 윤정연은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미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볼링은 오전 9시부터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리는 남녀 5인조 경기에서 금메달 추가를 노린다. 레슬링에선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울산남구청)이 남자 그레코로만형 71kg급에 출격해 영광 재현에 도전한다.

탁구에선 남북대결이 펼쳐진다. ‘전략종목’으로 선택된 혼합복식의 이정우(울산시)-양하은(대한항공)이 오전 10시 북한 김혁봉-김정과 16강전을 치른다. 김혁봉-김정은 지난해 파리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이 종목 최강이다.

대회가 반환점을 돌면서 구기 종목의 4강전도 연이어 펼쳐진다. 남자축구는 오후 8시부터 문학경기장에서 태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고, 남자하키도 오후 4시30분부터 선학경기장에서 인도와 준결승을 치른다. 여자배구는 오후 7시30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일본과 격돌한다.

인천|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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